전점석: 건물 벽면에 있는 글씨, <인간 개조, 용광로>.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시대에 사람을 용광로에 넣어 개조한다니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뭔가 필요하니까 건물에까지 적어 놓은 것 같아요. 어디에 있는 건물일까요? 글씨가 조금 낡았어요.
전점석: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린 제주4.3전시회의 작품. 학살로 없어진 마을의 흙으로 만든 항아리. 그 항아리 굴에 숨어 있다가 죽은 이들이 이제 항아리를 깨고 부활하는 뜻이라고 합니다.
전점석: 서울 명동성당 입구. 김수환 추기경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머물게 한다. #김수환추기경
전점석: 지금 경남도청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 평양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생활 모습.
전점석: 서울 남대문시장 버스정류장 옆, 일제시대 상가건물 복원. 현재 한옥카페로 영업중.
전점석: 금줄 ; 이뿐 애기가 태어난 집 대문에 설치하여 21(3*7)일간 외부인 출입금지. 숯과 솔가지 그리고 일반 새끼와 달리 왼쪽으로 꼰 새끼. 아들이면 빨간 고추도 단다. 재미있는 우리 전통의 소통방식.
전점석: 복잡은 세상인데 배 띄워 볼까요? 현실도피가 아니고 넉넉한 마음을 회복하여 올바르게 사는게 뭔지를 생각하기 위해서.....진경산수의 대가 겸재 정선의 작품 부분도. 창원대 박물관에서 전시중 입니다. 겸재가 다닌 이 강, 자 강으로 한번 빠져 보세요.
전점석: 창원 상남동 고인돌공원에 있습니다. 경남 각 지역에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전점석: 마산 창동에 있는 양조장 굴뚝입니다. 얽힌 사연과 역사를 아시는 계십니까?
전점석: 얼마나 슬펐으면 글짜가 엉엉 울까!!!
전점석: 금년은 윤이상 100주년 기념행사가 통영에서 열리고 있다. 통일과 민주화를 위한 그분의 삶을 외면하고 음악만 살펴보는 것은 반쪽이다. 100주년을 맞이하여 무엇보다 먼저 통영국제음악제라는 행사명을 윤이상국제음악제로 바꾸어야한다.
전점석: 불과 64년전, 6.25전쟁직후. 두디기도 없이 오른손으로 아기 받치고 왼손으로 짐을 들고 있는 가난한 아줌마. 사진도 관심이 없다. 보기가 안스럽다. 안타까운 우리의 역사.
전점석: 6.25전쟁직후, 불과 64년전의 모습. 소시장에서 담뱃대 파는 사람.
전점석: 마산 창동에 있는 자그마한 식당간판. 메뉴는 하나뿐. 정식이다. 입구에 반찬 설명을 하나하나씩 정성껏 적어 놓았다. 조촐하지만 깔끔하다. 항상 입구에는 줄서있다.
전점석: 옛날 사진으로 본 돼지. 사지가 묶인 채로 어디론가 가고 있는 돼지. 모두 불쌍하다.
전점석: 옛날 사진으로 본 소. 소시장에 끌려나온 소.
전점석: 우포의 사진작가 정봉채 선생님의 새로 지은 집에 갔다. 내가 선생님 작품은 사진과 회화 사이의 중간 입니까?라고 물으니 외국에서는 사진작가라는 말이 없고 모두 artist라고 한답니다라고 대답하신다.
전점석: 마산 중앙동 마을만들기추진위가 마산박물관에서 전시중인 술춘과 청주병. 술춘은 술을 담아 저장하거나 운반할 때 사용하는 용기.
전점석: 마산 용마고교 정문 옆에 김주열 열사 흉상과 기념조형물이 세워져있습니다. 지난 2008년 4월 황무현, 이강용,윤환수, 김영만씨가 수고했고 글은 신영복, 녹지조성은 주문환 집사님, 조형물은 지금 창원 한교회 제단 디자인을 하신 손상욱씨가 했답니다. 마산 3.15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한교회 주문환 집사님과 손상욱씨에게 감사드립니다. 물론 다른 분들도 수고하셨습니다.
전점석: Musical Hero! Who is he? 안중근 어머님의 말씀이 감동적입니다. 죽음을 앞에 둔 자식을 사랑하는 아픔을 받아 안으시는 분입니다. 죽음을 스스로 선택할 줄 아는 아들을 키우신 위대한 어머님이십니다.
전점석: 이선관의 1983년 네번째 시집 <보통시민> 표지화와 2002년 열번째 시집 <배추흰나비를 보았습니다>의 배추흰나비를 그린 현재호에 대하여 이선관은 시 <어머니>를 썼다. "육십구세까지 여인의 젖가슴만 그렸더이다/ 부산 자갈치시장 여인들/ 마산 어시장 여인들/ 지금까지 약 만이삼천 점의 그림을 그려 왔는데도 얼굴도 나이도 모르는/ 어머니를 찾을 수 없다고 하더이다/ 음력으로 이천이년 마지막 날에 마주 보고/ 소주잔을 건네는 내게 눈물 몇 방울 보이더이
전점석: 마산지역 화가 최운이 그린 게 그림에 대해 마산 지역 시인 이선관이 시를 썼다. <마침내 나비가 되어> 구름할배라면/ 이 고장 사람들이라면/ 최운 선생이라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합포만에서 기어 나온/ 최운 선생의 게들이/ 바다로 되돌아가지 않고/ 삼복 구름을 헤치고/ 힘들게 서마지기 고개를/ 기어 넘으려 합니다/ 마침내/ 게들은 모두 꽃게들이 되고/ 꽃게들은 나비들이 되어/ 최운 선생과 같이/ 서마지기 고개를/ 가볍게 훨훨 날아갑니다. (이선관 시전
전점석: 놀라운 시민의식!! 물론 외면하고 무관심하고 비난하는 4%가 있긴하지만 깨어있는 시민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전점석: 어린이가 대통령의 이름을 부르고 나쁜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서 버릇없다고 나무랄 자격은 커녕 어른으로서 너무 미안하고 부끄럽다. 여러분은 어린이를 나무라기만 할겁니까? 과연 그럴 자격이 있나요?
전점석: 모이자!!
전점석: 마산의 아픈 상처.
전점석: 밀양 곡강마을에 있는 커피숍 알수없는 세상. 두송이 국화꽃과 어울린 색이 쥑인다.
전점석: 경남교육정보원 정문 안쪽에 세워져 있습니다. 잊지않을려는 노력.
전점석: 우리동네에는 까치가 많다. 앞집 현관문 앞에 땅콩을 말리고 있는데 까치가 자주 온다. 배가 고픈 모양이다.
전점석: 북원로터리는 현재 변신중.